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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자세로 컴퓨터 앞에 '누어'있다.

이사한 지 3주 가까이되는대도, 여전히 책들은 박스 안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고, 컴퓨터는 바닥에서 나를 위로 올려다 본다. 무심한 놈.

이 방 말고도 챙겨야 할 방들이 너무 많다,고 얘기하면 서운하려나

서른 살,

올해 한 해 (라고 하기에도 뭐하게 약 5개월동안)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서른살의 5개월이 내 인생의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간이고, 또 나를 가장 많이 돌아봤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나는 지금 어디쯤 서있을까?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지금은 다른 기분으로 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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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그리고 함께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매일처럼 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지 모를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내는 것은, 두렵고 아련한 일이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 계속 매무새를 가다듬다 감추어둔 편지들,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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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는 지금 몇 페이지일까
2008/08/29 01:35 2008/08/2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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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Story Lab. CEO,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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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ziel 2008/08/29 10:1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몇 페이지까지 알아보고 오셨는데요?

  2. iendev 2008/09/01 22:0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페이지는 다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아니죠..

    • 정윤호 2008/09/05 11:4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오랜만이네요. :) (기억못하실라나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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