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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에 대해 접하게 된 태우님의 블로그, bubblegeneration 을 읽으면서 개안하는 듯한 느낌을 갖었습니다.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들이 던져주는 메시지들은 의미 심장했습니다. 그 시기에 제 고민이 담겨있는 포스트 하나를 옮겨봅니다.
블로그(개인미디어)에 대한 기획을 하면서,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미니홈피처럼 블로그도 하나의 트랜드가 아닌가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내가 관심 갖는 부분은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서의 블로그가 아니다. 블로그는 트랜드로 치부하기엔 그 안에 담겨있는 사회 변화의 메시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블로거가 기자인지, 기자가 아닌지에 대한 논의는 벌써 한참 전부터 심심찮게 나오고 있고, 인터넷뉴스 사이트나 언론사닷컴 사이트에서도 블로그는 주된 관심의 대상이다.

블로그에 대한 어떠한 장밋빛 미래보다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개인의 발언권이 더욱 커져가는 사회적 변화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권력과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했던 공공영역에서의 말하기/글쓰기가 권력의 계단에서 한단계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트랜드가 아니다.

독점되던 또는 카르텔 내부에서만 공유되었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빠르게 (과거에는 독자일 수 밖에 없었던) 개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씌여진 글들은 쉽게 또 다른 나(개인)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이것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대사회적 메시지가 되고 있다.

뉴스의 선택과 유통 또한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편집된 언론매체의 면 구성과 다르게, 블로거들의 관심에 따라 선택된 뉴스를 전하고, 이에 대해 논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넷을 타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공공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분리되어 있던 개인(node)들은 넷을 통해 hub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미디어를 통해 공론장 자체는 더욱 커져가고, 이에 참여하는 이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미디어는 변화하고 있다.
당시 전망에 불과했던 이야기들은 이제는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들은 이제야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컨버세이션 저널리즘이 가지는 파급력에 대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열정에 가득찼던 저 자신, 그리고 우리의 열정은 어떠한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웹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들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보다 더 큰 메시지는 저자가 미래에 대해 가지는 열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낙관과 열정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성공시킬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이 현실이 되게 하는 추진력을 통해서만이 꿈이 현실이 되게 할수가 있습니다.

현재 TNC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은 바로 그 미래를 그리는 작업들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그리고 그것이 바꿀 세상을 스케치해준 웹진화론은 저 자신이 흔들릴 때마다 저를 다시 혁신자로 다시 일으켜줄 거라 믿습니다.

P.S. 함께 읽고 있는 책이 여러권 있습니다. 모두 정리가 되면 "제대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 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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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Story Lab. CEO,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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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wer999 2007/03/08 16:5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우와- 숙.제.를.제.출 센스~

  2. TPDL 2007/03/08 17: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깊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구속받지 않는 나만의 미디어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생활의 긍정적인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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