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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 어머니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햇볕이 내려쬐는 창가에 앉아 "무려" 세계문학전집 (보통은 클래시컬한 고급 인테리어로 사용되지요 ㅎ) 을 읽고 계시던 모습입니다. 그게 너무나 보기가 좋았나봅니다.

덕분에 어릴 때부터 돈이 생기는 족족 책 사기에 바빴습니다. 뭐 그런 이유로 동생의 새우깡 심부름을 하고 다녔으니까요. (겨울에는 귤 심부름을 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할아버지와 같이 살았는데, 제가 화장실에 (시골이라 화장실이 별관? 으로 지어져있었습니다.) 서서 소변을 보면서도 책을 들고 있었나 봅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할아버지 친구분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한 통에 할아버지의 주요 칭찬 레파토리가 되었습니다. ("윤호는 화장실에서 오줌 싸면서도 책을 들고 있는 아이다" 허허. 민망하군요)

뭐 여기까지는 책가 책을 좋아하니, 릴레이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는 더러운 변명을 하는 겁니다. ;;;

릴레이 시작!

릴레이의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1. 독서는 [내 세계의 확장] 이다

동생들에게 책 읽으라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때마다 하는 얘기는 "무슨 책이든지 읽어라. 그 책이 만화책이든, 무협지든 그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이 경험한 세계는 너무나 다르다. 책 한권은 그 두께를 훨씬 넘어서는 세계를 담고 있다"는 먹히지 않는 잔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2. 저는 꼬날님에게서 릴레이 바톤을 받았습니다. 꼬날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엎어왔습니다.
이 릴레이는 Inuit 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김형규님으로부터 릴레이 바톤을 받았습니다.

3. 만만한 ;;; BKlove님과 슈테른님에게 바톤을 넘깁니다.


4.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실테니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따끈따끈한 서비스를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하하 ;;

트위터 twitter 에서 깜놀해서 favorite 해놓은 tweet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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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스토리랩에서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지식인의 서재? NO! 우리들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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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BKLove Blog 2009/06/12 15:41 삭제

    Subject: 릴레이 : 책을 읽어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다른 것과 달리, 책 읽는건 자랑하기 좀 뻘쭘한 주제입니다. 윤호님처럼 화장실에서 소변보면서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그런데 소변보면서? 넵?), 중학교에 들어서면서는 거의 책을 손에 달고...
  2. Tracked from 고무풍선기린의 Contraposto 2009/06/12 19:54 삭제

    Subject: [릴레이] 나의 독서론

    Inuit 님께서 나의 독서론이란 주제로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릴레이가 buckshot (http://read-lead.com/blog) 님께 이어졌고, buckshot님께서는 릴레이 주자로 저와 에고이즘님 (http://ddinne.net)
  3. Tracked from Your Sun 2009/06/15 16:53 삭제

    Subject: [릴레이]나의 독서론

    블로그를 보면 그 사람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어떤 성향인지가 쉽게 드러납니다. 때에 따라서는 연령대와 무얼 하는지도 알수 있습니다. 물론 잘 감추시는 분
  4. Tracked from 검정색 이슬방울 2009/06/17 15:46 삭제

    Subject: [릴레이] 나의 독서론

    블로그에 포스팅이 왜그리 부담이 되는지 아무래도 블로그를 잘 운영할 싹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한탄을 하고 있는 요즘.. inuit님으로부터 시작된 독서 릴레이 바톤을 메바님께서 넘겨주셨다.. ;
  1. qwer999 2009/06/12 15: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책돌려보기, 취향맞는사람을 선별해내 소개팅 시스템 기대하겠습니다. 굽신

  2. 고무풍선기린 2009/06/12 19:5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화장실에서 오줌 싸면서도 책을 들고 있는 아이다'
    진정한 독서의 고수이십니다.

    릴레이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보다 더 책을 좋아하시는 분은 윤호님이
    최고이신 것 같습니다.

    릴레이를 통해 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

    • 정윤호 2009/06/15 19:2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하하 민망합니다. 괜한 에피소드를 꺼낸건 아닌가 싶습니다.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고무풍선기린..이라니, 재밌고 유쾌합니다!

  3. inuit 2009/06/12 23: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제가 졌습니다. (털썩)
    소변 신공은 불가능하다는.. ;;;

  4. Read&Lead 2009/06/12 23:5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세계를 담고 있는 책을 읽고 나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독서' 경험은 인생 최고의 백미인 것 같습니다. ^^

    PS. 트랙백이 걸리지 않아서 댓글만 남기고 갑니다~

    • 정윤호 2009/06/15 19:2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네. 항상 즐거운 지적 유희를 주시는 Read&Lead 님이 제 블로그까지 우셨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도 좀 달고 다녀야겠습니다. 흐흐


윤호입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는 특히나 좀 정신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약속으로 몸이 축나는 게 느껴집니다. 어제는 결국 몸살 기운이 있어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흑-

오늘은 모처럼 좀 쉬려고 했는데, 학교 선배가 다음달에 결혼하신다고해서 학교 선후배들이 간만에 모일 것 같습니다. (내일 오전은 저에게는 없는 시간이 되겠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냈어요?


#

경향신문에 매일 연재되는 <책읽는 경향>의 기사들은 다양한 책들을 소개해주는 좋은 통로입니다.

이번 주에 경향신문에 실렸던 <책읽는 경향> 기사들입니다. (경향신문 홈페이지로 링크를 걸려고 했는데, 홈페이지가 뻗었군요)


#

저는 이번주에 두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각 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간단하게 리뷰나 제게 의미있었던 글귀들을 공유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에는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회사 동료들과 단체로 보러갔습니다. 만약 영화를 보신다면 아래 시리즈 글을 죽 한번 보고 가시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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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꼬날의 좌충우돌 PR현장 이야기 2009/06/11 23:45 삭제

    Subject: [릴레이] 나에게 독서란 ...

    김형규 2009/06/11 10:06 답글수정삭제 꼬날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혹시 독서론 릴레이 바통을 받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http://www.hyungkyu.com/entry/독서론-릴레이 왠지 바통을 넘겨 드리고 싶
  1. 비밀방문자 2009/05/18 17: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웹2.0에 대해 접하게 된 태우님의 블로그, bubblegeneration 을 읽으면서 개안하는 듯한 느낌을 갖었습니다.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그것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들이 던져주는 메시지들은 의미 심장했습니다. 그 시기에 제 고민이 담겨있는 포스트 하나를 옮겨봅니다.
블로그(개인미디어)에 대한 기획을 하면서,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미니홈피처럼 블로그도 하나의 트랜드가 아닌가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내가 관심 갖는 부분은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서의 블로그가 아니다. 블로그는 트랜드로 치부하기엔 그 안에 담겨있는 사회 변화의 메시지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블로거가 기자인지, 기자가 아닌지에 대한 논의는 벌써 한참 전부터 심심찮게 나오고 있고, 인터넷뉴스 사이트나 언론사닷컴 사이트에서도 블로그는 주된 관심의 대상이다.

블로그에 대한 어떠한 장밋빛 미래보다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은 개인의 발언권이 더욱 커져가는 사회적 변화와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라 권력과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했던 공공영역에서의 말하기/글쓰기가 권력의 계단에서 한단계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트랜드가 아니다.

독점되던 또는 카르텔 내부에서만 공유되었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빠르게 (과거에는 독자일 수 밖에 없었던) 개인들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씌여진 글들은 쉽게 또 다른 나(개인)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이것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대사회적 메시지가 되고 있다.

뉴스의 선택과 유통 또한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편집된 언론매체의 면 구성과 다르게, 블로거들의 관심에 따라 선택된 뉴스를 전하고, 이에 대해 논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블로그'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넷을 타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공공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분리되어 있던 개인(node)들은 넷을 통해 hub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미디어를 통해 공론장 자체는 더욱 커져가고, 이에 참여하는 이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미디어는 변화하고 있다.
당시 전망에 불과했던 이야기들은 이제는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미디어들은 이제야 블로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컨버세이션 저널리즘이 가지는 파급력에 대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열정에 가득찼던 저 자신, 그리고 우리의 열정은 어떠한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웹진화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얘기들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보다 더 큰 메시지는 저자가 미래에 대해 가지는 열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낙관과 열정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성공시킬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이 현실이 되게 하는 추진력을 통해서만이 꿈이 현실이 되게 할수가 있습니다.

현재 TNC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들은 바로 그 미래를 그리는 작업들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그리고 그것이 바꿀 세상을 스케치해준 웹진화론은 저 자신이 흔들릴 때마다 저를 다시 혁신자로 다시 일으켜줄 거라 믿습니다.

P.S. 함께 읽고 있는 책이 여러권 있습니다. 모두 정리가 되면 "제대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 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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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5/01 15:52 삭제

    Subject: Web 2.0: 블로깅(Blogging)과 권력이동(Power Shift)

    요사이 보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블로깅을 시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깅이 기존의 홈페이지와 다르게 자신을 포현하는 것이 쉽고, 다른 사람의 글을 쉽게 참조할 수 있다는 ..
  2.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5/01 15:54 삭제

    Subject: Web 2.0: 아마추어 vs. 전문가

    ZDNET의 챨스 쿠퍼가 쓴 "웹 2.0- 아마추어들의 향연"을 보고 문득 생각나는 것을 적습니다. 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앤드류 킨(Andrew Keen)의 주장을 보면 Web 2.0이 문제점 투성이라는 것입니다. 다..
  1. qwer999 2007/03/08 16:5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우와- 숙.제.를.제.출 센스~

  2. TPDL 2007/03/08 17: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깊게 생각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구속받지 않는 나만의 미디어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생활의 긍정적인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르세폴리스 1

2006/07/02 23:05

내 책장은 보통 자주 보는 책들이 놓여있는 곳과 읽을 예정인 책들을 놓은 곳으로 구분되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읽을 예정인 책으로 분류된 책 중 하나가 이슬람 (이외수 외 지음)이다.  이 책 서문에 "이슬람을 만나는데 우린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근 50년이 흘렀나 보다."라고 쓰여있다. 난 그 책을 읽는데만 근 1년이 걸렸다.



여전히 이슬람은 이해하기 힘들고, 이슬람과 함께 떠올리는 이미지는 헐리우드 영화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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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게으름 기록 2008/05/13 10:53 삭제

    Subject: 페르세 폴리스. Persepolis. (2007)

    2007 ㅣ 드라마, 애니매이션 ㅣ 95분 ㅣ 뱅상 파로노 ㅣ 마르잔 사트라피 ㅣ 카트린느 드뇌브 ㅣ 다니엘 다리유-우울한 현실, 탄압과 폭력, 억압이 계속되는 이란과가득찬 식료품, 새로운 문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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